'화성인바이러스' 누렁이녀 "10년간 양치 안해"

10년 간 이를 닦지 않은 '누렁이 녀'가 '화성인 바이러스'에 등장한다. 

5일 밤 12시에 방송 예정인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10살 때 엄마가 이를 닦아준 것을 마지막으로, 20살이 된 지금까지 한 번도 이를 닦아 본적이 없다는 기현지 양이 출연한다.

충격적인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사랑스럽고 귀여운 외모를 지닌 화성인 등장에 MC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기현지 양은 “다른 사람들이 내 입 속을 들여다보는 것도 아닌데 굳이 양치질을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음식물들이 내 치아에 쌓이면서 오히려 치아를 보호해주는 거 같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입 냄새가 난다”는 남자친구 말에 “양치질 안 했으니깐 당연하지!”라고 말할 정도로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았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경악케했다. 

또, 기 양은 중요한 자리가 있을 때에는 물티슈를 이용해 앞니만 쓱쓱 닦거나, 혀를 이용해 음식물을 정리한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화성인을 위해 치과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유, 이날 방송에서 구강진료 결과가 공개된다. 기 양의 주치의가 함께 스튜디오에 출연해 “12년 치과의사 생활 중 가장 충격적인 일이었다, 연구대상감"이라며 놀라운 사실을 전할 예정이다.

'화성인 바이러스'이근찬 담당PD는 “답답함을 호소하던 동료 직원의 제보로 출연하게 된 화성인은 제작진은 물론 베테랑 MC들 조차 충격에 빠뜨릴 만큼 강렬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와 진짜 반전", "어떻게 10년간 양치를 안하지?", "이빨 한번 보고 싶다", "이제까지 화성인 중 진짜 최고다" 등의 댓글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