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식초원액을 들이킨 한수란씨. ⓒ tvN 화성인 바이러스
    ▲ 식초원액을 들이킨 한수란씨. ⓒ tvN 화성인 바이러스

    신맛에 중독된 화성인 한수란의 등장에 인터넷이 뜨겁다.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의 '대한민국 0.1% 특이 식성을 찾아라-침샘폭발 신맛'에서는 6년간 레몬을 3.2톤이나 먹은 미모의 화성인 한수란 씨(21)가 출연했다.

    한 씨는 등장부터 쌓여있는 생레몬을 통째로 까먹기 시작하더니 평소 음료 대용으로 마신다는 식초 원액을 들이켰다.

    신맛은 싫어해 입에도 안 댄다는 이경규는 한 씨의 간곡히 권유에 식초를 마신 뒤 “내장이 타 들어가듯 고통스럽다”며 소리치기도 했다. 이어 신맛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화성인에게 도전장을 던진 김구라는 연달아 레몬 2개를 먹고 속 쓰림을 호소하며 스튜디오에 드러눕는 사상 초유의 사태까지 발생했다.

    또한 한 씨는 밥에 식초를 부어서 말아먹기도 해 MC들을 경악케 했다. 식초에 말은 밥을 맛본 김성주는 “이것은 도저히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다. 혀가 마비되는 느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결국 MC들은 화성인 한수란씨를 지난달 20일 방영된 1탄 매운맛 화성인 신예지씨를 뛰어넘는 진정한 고수로 인정, 독설의 대가인 김구라 조차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며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는 후문이다.

    한수란씨의 독특한 식성은 17일 밤 12시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