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 수상자 선정
  • 지난해 영화 '시(詩)'로 평단과 관객 모두로부터 호평을 받은 배우 윤정희가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문화예술공로훈장을 받는다.

    영화계에 따르면, 윤정희는 프랑스 영화계의 추천을 받아 프랑스 문화부 장관이 수여하는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Chevalier dans l'ordre des Arts et Lettres) 수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슈발리에 훈장은 예술 문화 보급에 탁월한 공헌을 한 인사를 선정, 프랑스 정부가 주는 상으로 지난해 8월 영화 '시'가 프랑스에서 개봉되면서 주연배우인 윤정희에 대한 현지 영화계의 호평과 찬사가 잇따랐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지난 2001년 윤정희의 남편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이미 이 훈장을 받은 바 있어 백건우-윤정희 부부는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훈장을 받는 예술인 부부가 될 전망이다.

    훈장 수여식은 오는 5일 오후 프랑스 문화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