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통해 '코리아컵 국제 요트대회' 홍보
  • ▲ 기자회견 중 물을 마시고 있는 김장훈.  ⓒ 노용헌 기자
    ▲ 기자회견 중 물을 마시고 있는 김장훈. ⓒ 노용헌 기자

    가수 김장훈이 30일 오전 서울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도·동해에서 세계적인 스포츠·문화 축제를 열겠다는 청사진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약 100여명의 취재 인파가 몰려 일본 교과서 문제 및 김장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김장훈은 "일본 정부가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독도 교과서를 거론하는 이유는 지금 이 문제를 꺼내야 더욱 분쟁지역으로 몰아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며 "우리가 여기에서 강경하게 나가거나 화를 내고 짜증을 낸다면 일본에 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장훈은 "'코리아컵 국제 요트대회'나 '8.15 선상 페스티벌' 같은 국제적 스포츠·문화 행사를 통해 독도가 우리땅 임을 자연스럽게 세계에 알리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생각돼 기존에 구상했던 규모 보다 더욱 크고 화려하게 독도·동해 축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