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라디오 DJ 변신 화제
  • 배우 한효주가 일일 라디오 DJ로 변신했다.

    지난 26일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가야극장에서 250여명의 팬들과 함께 생애 첫 단독 팬미팅을 가진 한효주는 직접 행사를 진행하는 일일 DJ를 맡아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한효주의 생일인 양력 2월 22일을 따서 ‘한효주의 2시 22분’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별도의 진행자 없이 한효주 본인이 직접 MC로 나서 2시간 동안 행사를 이끌었다.

    한효주는 라디오 부스에서 시그널 음악과 함께 "안녕하세요. '한효주의 두시 이십 이분. DJ 한효주입니다"라는 멘트를 시작으로 오프닝 무대를 선보였다. 익숙한 듯한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한 한효주는 이날 첫 단독 팬미팅을 축하해주기 위한 사연이라며 이승기, 배수빈, 이소연, 지진희, 박하선, 문채원의 메시지를 축하사연(?)으로 소개했다.

  • 이번 행사는 미리 팬들의 사연을 받아 모든 내용을 사전에 구성하는 치밀함이 돋보였는데 DJ 한효주가 자신과 관련된 팬들의 사연들을 직접 읽으며 상품을 건네는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다.

    또한 팬들의 신청곡 중 3곡을 선정해 첫 데뷔작 ‘논스톱5’의 OST에서 선보였던 ‘처음이었어요’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선보였던 자작곡 ‘넌 나의 스웨터’를 라이브로 열창한 한효주는 지난 해 그렌드민트 페스티벌 레이디로 활동하며 선보였던 ‘Don’t you know’를 남성팬 두 명과 함께 부르는 정겨운 모습도 연출했다.

    이 날 팬미팅 행사장에는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해 한효주의 폭 넓고 두터운 인기를 실감시켰는데 한국 팬 외에도 일본에서 건너온 팬들도 함께하며 차세대 한류스타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효주는 현재 소지섭과 호흡을 맞추게 된 영화 ‘오직 그대만’으로 스크린에 복귀할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