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들 회의 불참...의결정족수 미달
  • '주민센터 습격사건'의  성남시의회 이숙정(36·무소속·사진) 의원 제명징계안이 다시 무산됐다.
    성남시의회는 지난 25일 오후 임시회 2차 본의회를 열어 한나라당 의원들의 발의로 이 의원에 대한 제명징계 요구안을 상정했지만 민주당 의원들이 회의에 불참, 의결 정족수가 미달돼 처리가 불발됐다.
    본회의가 무산됨에 따라 이 의원에 대한 징계안은 5월에 열릴 예정인 제178회 임시회에 다시 상정될 예정이다.

    성남시의회는 이 의원에 대한 제명징계 요구안을 지난달 25일 본회의에 상정했으나 민주당 의원들의 반대로 제명요건인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23명)의 찬성을 얻지 못해 제명징계가 무산됐었다.
    이 의원은 지난 1월 27일 판교주민센터에 전화를 걸었다가 공공근로 여직원 이모(23)씨가 자신의 이름을 모른다는 이유로 행패를 부려 문제가 되자 지난달 7일 민노당에서 탈당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단골 미용실 직원들을 300만원 절도범으로 몰며 소동을 벌인 것이 드러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