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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초·중·고교생들의 안보체험활동이 대폭 늘어나고 군 장병들이 방과 후 교사로 활동하게 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이하 교과부), 국방부(장관 김관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 이하 한국교총)는 25일 오전 10시 정부중앙청사에서 학생들의 안보교육 활성화, 장병들의 방과 후 교사 활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교과부-국방부-한국교총’ 간 교류․협력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서는 학교와 군부대간 자매결연 확대, 학생 안보체험 확대·활성화, 학교의 안보교육 및 교원 연수 등을 위한 상호 지원, 안보교육 강좌 및 세미나 공동 개최, 안보교육 관련 학술 정보 교환․교류 협력 등을 주 내용으로 담고 있다.
협약 체결에 맞춰 교과부와 국방부는 우선 학생들의 안보체험교육을 위해 ‘학교-군부대’간의 자매결연을 확대, 군이 보유한 견학 및 체험시설 개방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초․중․고교의 안보체험 교육인원을 연간 8만5000명에서 2011년에는 20만 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통일·안보교육 담당 교사와 희망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안보체험 연수는 관련 교과 등을 고려,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3개 기관은 학생 수련활동과 교직원 연수에 군 유휴시설 제공, 재난재해나 긴급구조 상황에 대비한 안전교육, 학교 행사시 군 의장대와 군악대 지원, 군 장병을 방과후 교사로 활용하는 것 등에 대해서도 T상호협조하기로 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서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초․중․고교 학생들이 국가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 애국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학교 단위 안보교육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도 “청소년들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지역별 군부대와 학교 간 자매결연을 확대하고 軍이 보유하고 있는 견학 및 체험 시설을 대폭 개방해 안보견학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