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하미레스 연속골
  • ▲ 첼시 루이스가 헤딩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첼시 공식홈 캡처
    ▲ 첼시 루이스가 헤딩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첼시 공식홈 캡처

    첼시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꺾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첼시는 2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맨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다비드 루이스와 미드필더 하미레스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최근 리그 3연승을 질주하면서 16승6무7패(승점 54)를 기록, 맨시티(15승8무7패·승점 53)를 밀어내고 3위로 뛰어올랐다. 2위 아스널(17승7무5패·승점 58)과는 4점 차다.

    이날 경기서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양팀은 후반 중반까지도 팽팽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후반 33분 첼시 루이스가 얻어낸 프리킥을 디디에 드로그바가 차올렸고, 루이스가 헤딩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지난 2일 선두 맨유와의 홈 경기(2-1 승)에서 동점골을 터트려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던 루이스가 맨체스터 연고 팀을 또다시 울리는 순간이었다.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 하미레스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미레스는 마이클에시엔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 사이를 돌파한 뒤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편, 리버풀은 선덜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4분 디르크 카윗의 페널티킥 결승골과 후반 32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추가 골로 역시 2-0으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둔 리버풀은 13승6무11패(승점 45)로 6위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