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FA컵 8강전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영국 가디언지는 10일 "박지성이 부상에서 회복해 다가오는 아스널 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축구 전문사이트 골닷컴도 이날 "한 달간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박지성의 복귀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11일 팀 훈련 중 오른쪽 허벅지 근육을 다쳐 재활에 전념해온 박지성이 이번 아스널 전에 출전하면 지난해 12월27일 정규리그 선덜랜드와의 경기 이후 76일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하는 셈이 된다.

    박지성이 빠진 맨유는 지난 2일 첼시 전에 이어 7일 리버풀에도 덜미를 잡혀 올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아스널이 승점 3점차로 따라붙은 상태라 맨유로선 정규리그 선두 수성에 비상이 걸린 상태라 박지성이 분위기를 어떻게 바꿀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