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렐레스 결승골…토레스는 침묵
-
- ▲ 첼시로 이적한 페르난도 토레스의 첼시 첫 데뷔 경기에서 리버풀이 첼시에게 승리를 거뒀다.ⓒ첼시 공식홈페이지 캡처
첼시로 이적한 페르난도 토레스의 첼시 첫 데뷔 경기에서 리버풀이 첼시에게 승리를 거뒀다.
지난 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리지에서 열린 첼시-리버풀간의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리버풀이 메이렐레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기대를 모았던 토레스는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첼시는 이적 시장 막판 리버풀에서 첼시로 이적한 토레스와 드록바, 아넬카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해 리버풀 공략에 나섰다. 토레스의 등장에 첼시 홈팬들은 열렬한 성원을, 리버풀 원정팬들은 큰 야유를 보냈다.
첼시는 초반부터 전방위적인 압박을 시도하며 리버풀 골대를 위협했다. 하지만 선수비-후공격 전법을 내세운 리버풀의 철통방어에 막혀 쉽사리 활로를 찾지 못했다.
결국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한 두팀은 후반 들어 리버풀이 서서히 공세로 나서기 시작했다. 후반 20분께 토레스가 칼루와 교체한 뒤 리버풀을 바로 골을 터트렸다.끊임없이 측면 돌파를 시도하던 제라드가 중앙을 향해 크로스를 최근 좋은 골감각을 보여준 라울 메이렐레스가 골로 연결시켰다.
이 승리로 인해 리그 7위에 머물고 있던 리버풀은 11승5무10패로 선더랜드(승점 37점)를 제치고 EPL 6위로 뛰어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