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토레스 못 보낸다"
  • ▲ 리버풀의 간판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26)가 첼시로의 이적을 요구해 화제다. ⓒ토레스홈페이지
    ▲ 리버풀의 간판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26)가 첼시로의 이적을 요구해 화제다. ⓒ토레스홈페이지

    리버풀의 간판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26)가 첼시로의 이적을 요구해 화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9일(한국시간) 리버풀이 토레스 영입을 원하는 첼시의 요청을 거절했지만 토레스가 직접 첼시로 이적을 요구해 첼시는 더 많은 돈을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더 선'도 첼시가 4250파운드를 제시하며 토레스 영입을 다시 추진할것이라 보도했고, '데일리미러'는 6000파운드에 달하는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로부터 3500만 파운드(약620억원)의 이적료를 제시받았으나 토레스는 이적이 불가능한 선수이기에 거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토레스가 직접 리버풀 구단에 이적을 요청하고 첼시와의 협상을 촉구하고 있어 영국 언론은 토레스가 첼시에 이적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이번 토레스 영입은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가 직접 추진하고 있어 첼시는 1월 이적 시장에서 토레스 영입을 위해 전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 팬들은 그동안 팀에 전력에 큰 도움을 줬던 토레스가 첼시로 이적을 원하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라고 영국 주요 언론은 보도했다.

    한편, 토레스는 지난 2007년 리버풀에 입단, 프리미어 리그에서 24골을 터트리며 리버풀 최고의 공격수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 잦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시즌 9골을 기록 중이다.
    첼시가 얼마나 많은 이적료로 토레스를 영입할지에 국내외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