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무 미니홈피 글에 네티즌들 반발 확산
  • 프로게이머 허영무(삼성전자 칸)이 미니홈피에 스타크래프트 팬들을 겨냥한 듯한 문구를 남겨 스타 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디시뉴스가 20일 전했다.
    허영무는 19일 자신의 미니홈피 대문에 "게임 알지도 못하는 놈들아. 너네들이 와서 함 해볼래?!"라는 다소 도발적인 문구를 적어놨다. 이날 허영무는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4라운드 5주차 1경기에서 폭스 박성균에게 패했다.
  • ▲ 프로게이머 허영무의 문제의 미니홈피.ⓒ디시뉴스 캡처
    ▲ 프로게이머 허영무의 문제의 미니홈피.ⓒ디시뉴스 캡처
    이 문구를 본 스타 팬들은 당장 발끈했다. 허영무의 부진에 대해 비난을 퍼붓던 스타 팬들을 향해 남겼다고 판단한 것. 과거 프로토스 중 가장 기본기가 좋다고 평가받았던 그는 올 시즌 승리보다 패배 수가 더 많은 부진의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스타 선수 3월 종합 랭킹도 45위이다.
    디시인사이드 스타크래프트 갤러리를 비롯해 각종 스타 관련 커뮤니티에는 허영무를 향한 원색적인 비난글이 넘치고 있다.
    스타 팬들은 "이제 프로게이머 그만 하고 싶은가 보냐" "멘탈도 망가졌다. 더는 답이 안 나온다" "화가 나면 좀 이겨봐라" "스타 못하면 아무 소리 못 하고 보기만 해야 하나보다"라며 비아냥을 퍼부었다고 디시뉴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