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연 "근거없는 애기"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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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문 재앙설'이 네티즌들 사이에 빠르게 퍼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역사적으로 슈퍼문을 전후로 지구에 재앙이 닥쳐왔다는 점을 토대로 이번 슈퍼문 역시 큰 재앙의 징조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2005년 1월 발생한 인도네시아 쓰나미는 슈퍼문이 뜨기 2주 전에, 1974년 12월에도 슈퍼문을 앞두고 사이클론이 호주 다윈 지역을 강타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슈퍼문은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가 평균치인 38만여km보다 3만km 가까운 35만6215km로 좁혀져 유난히 더 크게 보이는 달로 20일 오전 4시10분에 관측할 수 있다.
한편, 슈퍼문이 지진이나 화산활동과 같은 재앙을 불러올 것이라는 소문에 관해 천문연 관계자는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지진 등과 관련이 있다는 말은 아무런 근거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