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호 어시스트, 결승골 도움
  • ▲ 기성용(22)이 80일 만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소속팀 셀틱을 FA컵 4강으로 이끌었다.ⓒ연합뉴스
    ▲ 기성용(22)이 80일 만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소속팀 셀틱을 FA컵 4강으로 이끌었다.ⓒ연합뉴스

    기성용(22)이 80일 만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소속팀 셀틱을 FA컵 4강으로 이끌었다.

    셀틱은 17일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칼레도니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버네스와의 FA컵 8강전에서 조 레슬리의 2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했다. 이날 경기는 기성용의 활약이 돋보였다. 

    경기를 풀타임을 소화한 기성룡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23분 왼쪽 측면 구석에서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레들리의 결승골을 이끌어냈다.

    기성용이 공격포인트를 올리기는 지난해 12월27일 세인트 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시즌 3호골을 터트린 뒤 처음이다. 기성용은 시즌 4호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셀틱은 초반부터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듯 보였다. 44분 인버네스 공격수 아담 루니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1분 뒤 에밀리오 이사기레의 크로스를 받은 레들리가 왼발 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반격의 기틀을 마련했다

    인버네스를 꺾은 셀틱은 애버딘과 오는 4월16일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