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스트 나잇' '네버 렛미고'서 열연 한층 깊고 성숙한 연기 선보여
  •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가 전혀 다른 두 가지 매력으로 국내 관객을 찾아온다.

    영화 '러브 액츄얼리', '캐리비안의 해적', '오만과 편견' 등에서 통통 튀는 발랄함을 선보였던 그녀는 영화 '네버 렛미고'와 '라스트 나잇'에서의 연기 변신을 통해 좀 더 깊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 ▲ 영화 라스트 나잇에서 조안나 역을 맡은 키이라 나이틀리.ⓒ'라스트 나잇' 스틸컷
    ▲ 영화 라스트 나잇에서 조안나 역을 맡은 키이라 나이틀리.ⓒ'라스트 나잇' 스틸컷

    개봉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라스트 나잇'은 뉴욕 상류층의 완벽한 커플이 같은 날, 각각 다른 장소에서 치명적인 유혹을 받게 되는 이야기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안정적인 현재의 사랑과 애틋한 옛 연인과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연기해 많은 여성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그녀는 떨리는 눈빛과 은밀한 손짓으로 심리 변화를 정확하게 표현해 한층 성숙한 연기를 선보인다.  오는 24일 개봉.

  • ▲ 영화 네버 렛미고에서 복제인간으로 열연한 키이라 나이틀리.ⓒ'네버 렛미고' 스틸컷
    ▲ 영화 네버 렛미고에서 복제인간으로 열연한 키이라 나이틀리.ⓒ'네버 렛미고' 스틸컷

    '네버 렛미고'는 인간 복제가 가능한 가상의 세상을 배경으로 '장기기증'이라는 민감한 소재를 SF 미스터리 로맨스 장르의 형식을 빌려 풀어낸 영화다.

    기증을 마치면 죽어야만 하는 '복제인간'으로서의 잔혹한 운명을 대배시켜 인간의 존엄성, 사랑, 욕망을 담담하지만 세밀하게 그렸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이 영화에서 장기 기증을 위해 인위적으로 생산된 복제 인간으로 등장한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의지하며 지내온 친구 캐시(캐리 멀리건)와 토미(앤드류 가필드)와의 사이에서 미묘한 질투심으로 캐시가 좋아하던 토미를 가로채는 역활로 복잡하고 불안정한 감정을 세세하게 표현했다. 오는 4월 7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