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단 설치대학 여학생 모두에게 지원기회 부여”학군단 설치 여대도 1개 추가 선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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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작년부터 시험적용 중인 여성 학군사관후보생(ROTC) 선발 인원을 현재의 육군 60명에서 해·공군을 포함한 260명으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우선 육군은 250명으로, 해군과 공군 각 5명의 여성 ROTC를 선발하기로 했다. 여성 ROTC 제도를 시험적용 중인 숙명여대와 6개 대학은 올해에도 60명을 선발하고, 160명의 확대선발 인원은 ROTC가 설치된 대학을 서울, 경기, 강원, 충청, 호남, 영남 등 6개 권역별로 선발인원을 배정해 권역 내에서 자유경쟁방식으로 선발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군단 추가 설치를 희망하는 여자대학 중 1개 대학을 추가 선정해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해군과 공군도 ROTC가 설치된 대학(해군 4, 공군 2)에 재학 중인 1학년(해군), 2학년(공군) 여학생 중 각각 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여성 ROTC 확대를 통해 우수 여성인력의 장교 지원 열기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이들이 장차 국방인력의 중추로서 그 역할이 한층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여성 ROTC 선발은 육군과 공군은 3월 중 모집공고를 하고, 5월까지 체력검정, 신체검사, 면접심사 등을 거쳐 8월 말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해군은 8월에 모집공고 후 12월에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ROTC를 추가 설치할 여자대학은 일정은 추후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