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회 상정됐으나 당내 논의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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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8일 공천개혁추진단을 결성할 뜻을 밝혔다. 당 공천개혁특위 위원장인 나 최고위원은 지난달 28일 최고위원회 안건으로 이른바 상향식 공천개혁안을 상정했으나 논의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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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공천개혁안 관철을 위해 공천개혁추진단을 결성할 뜻을 밝혔다. ⓒ 연합뉴스
나 최고위원은 이날 언론 인터뷰 등에서 “공천개혁에 뜻을 같이하는 의원들과 추진단 결성을 위한 준비모임을 오전에 가졌다”고 밝혔다. 이 모임에는 김기현, 김성태, 김세연, 김학용, 박준선, 이종혁, 정진섭, 조해진 의원 등 9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최고위원은 “공천개혁특위의 활동은 개혁안 마련으로 사실상 끝났다. 초·재선 의원 20~30여명 정도 참여하는 추진단을 통해 이를 관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천개혁특위가 마련한 개혁안의 핵심은 미국식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골자로 2:3:3:2 국민경선(대의원 20%, 일반당원 30%, 일반국민 30%, 여론조사20%) 이나 5:5 국민경선(당원 50%, 국민 50%)을 포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