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필 현빈 군대 가는 날에…"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현빈(김주원 역)의 주치의 역을 맡아 눈길을 끈 탤런트 유서진(34)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강남경찰서는 강남 인근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로 유서진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서진은 지난 5일 새벽 3시 50분경 아버지의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 강남구 신사동 을지병원 사거리에서 도산대로 사거리 방향으로 좌회전을 하던 중 마주 오던 최모(59)씨의 택시를 들이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자칫 큰 피해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나 다행히도 양쪽 차량 모두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고를 당한 최씨는 목과 허리에 가벼운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

경찰 조사 결과 유서진은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64%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유인나는 경찰 조사에서 "친구들과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와인 3잔을 마신 뒤 집으로 가는 중이었다"고 밝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