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박정민, 27일 목매 자살

  • 과거 톱스타들의 안무를 도맡아 오며 이름을 알렸던 댄서 출신 가수 박정민(37)이 지난 27일 자살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 박정민은 이날 오전 10시경 여자 친구의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찰은 타살로 추정할 만한 증거가 없고 고인이 생전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는 점에서 생활고를 비관한 자살로 사인을 잠정 결론지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의료원에 마련됐다.

    한편 고인이 생전 댄싱팀 스타시스템에서 활동하며 많은 가수들과 교분을 나눈 탓에 세븐(사진), 김종국, 송호범 등 다수의 가수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이와 관련 송백경은 "스타시스템 정민이형이 안타깝게도 먼저 세상을 등졌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하늘에서는 편안해지길 바랍니다"란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남겼고, 세븐도 트위터에 "기분이 묘한 밤이다. 쉽게 잠이 오지 않은.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밤.. R.I.P"란 글을 올려 고인의 사망 소식에 따른 안타까운 심경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