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새> 격렬한 키스신, 치명적 '삼각멜로'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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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진= GnG 프로덕션
    ▲ 사진= GnG 프로덕션

    김민정이 ‘유혹 키스’로 다크 본능을 발산했다. 그녀가 치명적 마수를 뻗은 상대는 바로 주상욱이다.

    3월 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극본 이선희, 연출 김종창 / 제작 GnG 프로덕션)'에서 영화제작자 한유경 역을 맡은 김민정은 영화사 회식에서 영화프로듀서인 이영조(주상욱)를 유혹한다. 그가 친구 정은(한혜진)이 맘에 두고 있는 남자이며, 재벌 후계자라는 사실을 눈치 챈 직후다.

    김민정과 주상욱은 촬영 초반 아직은 ‘어색한 사이’일 때 키스신을 촬영하게 됐지만, 베테랑답게 순간적으로 감정에 몰입해 ‘핫’한 결과물을 완성했다고. 창문의 비친 서로의 모습을 보다 웃음이 터져 NG가 난 것을 제외하고 단번에 OK사인을 받았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또한 이 키스신은 두 배우가 빨리 친해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는 후문. 주상욱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가시나무새’ 제작발표회에서 “김민정과 격렬하게 키스를 하고 난 뒤 급친해졌다”며 너스레를 떨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제작사 GnG 프로덕션 관계자는 “유혹 키스신은 김민정의 다크 본능이 처음으로 폭발됨으로써 ‘가시나무새’의 치명적인 삼각 멜로를 암시하는 중요한 장면”이라고 설명한 뒤, “보는 이의 가슴을 자극하는 격렬한 신이 완성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