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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애인이나 남편 없이 혼자 살면서 저녁을 잘 챙겨 먹었던 게 장수 비결이죠."
올해 103세인 영국 중부도시 스크로크온트랜트 거주 글래디스 고흐 할머니는 자신이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었던 비결을 이렇게 밝혔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21일 보도했다.
고흐 할머니는 살면서 단 한 번도 연애나 결혼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고 대신 친언니와 전세계를 여행하는 즐거움을 만끽했고, 매일 저녁식사를 챙겨먹는 것을 잊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애인이나 남편한테 얽매이기 싫었기 때문에 연애나 결혼을 하지 않았다. 이게 아마 오래 사는데 도움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1908년 태어난 고흐 할머니는 평생 친언니인 에드나와 자매이자 친구로 가까이 지냈다. 역시 독신이었던 언니는 지난 1997년 사망했다.
6년 전부터 스크로크온트랜드의 한 노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고흐 할머니는 주위로부터 "매우 유머러스하고 멋진 분"이라는 말을 듣는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