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를 고쳤을까요?" 자극적 문구 논란
  • 최근 각종 연예관련 인터넷 게시판에 구혜선의 얼굴을 무단 도용한 악성 광고가 떠돌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 상에 등장한 문제의 광고 사진은 중국 현지 버스 정류장에 게재된 광고 포스터를 한 네티즌이 촬영해 올린 것으로 중국의 한 성형외과 병원 광고로 추정된다.

    문제는 배우 구혜선의 얼굴 사진과 함께 모습이 전혀 다른 현지 여성의 사진을 나란히 게재한 뒤 화살표로 구혜선을 가리키고 "어디 어디를 고쳤을까요. 맞춰 보세요"라는 자극적인 문구를 실어, 해당 여성의 사진이 마치 구혜선의 성형 전 사진인 것처럼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

    인터넷을 통해 광고 사진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한 마디로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현지 여성의 얼굴이 구혜선과 너무 달라, 누가 봐도 다른 사람이 분명한데도 이같은 문구와 사진을 게재한 저의가 의심스럽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한 네티즌은 '대륙의 자폭'이라는 제하의 댓글에서 "얼마나 성형이 만연하면 저런 광고를 하냐. 구혜선씨는 어렸을때부터 예뻤는데 질투심이 대단하다"는 의견을 보였고 또 다른 네티즌은 "저 나라는 언제쯤 문화적 성숙이 되는지…"라고 밝히며 중국의 성숙되지 못한 문화의식을 비판하기도.

    한편 중국의 성형외과 광고가 논란을 빚자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사실 확인 중에 있다"며 "담당 변호사와 협의해 법적대응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