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역시 이기적인 유전자"
  • ▲ 사진 출처 : 주영훈 트위터
    ▲ 사진 출처 : 주영훈 트위터

    MBC '스타오디션 : 위대한 탄생(이하 위탄)'에 출연 중인 데이비드 오가 80년대 인기가수 고은희의 아들로 밝혀져 화제다.

    데이비드 오의 모친이 유명 가수 고은희라는 사실은 지난해 11월 주영훈이 자신의 트위터에 '주영훈 & 데이비드 오 & 데이비드 오 엄마 고은희' 라는 제하의 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당시 주영훈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공연 차 방문, 고은희와 그의 아들 데이비드 오를 만난 뒤 기념 촬영을 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단지 '왕년의 스타' 고은희를 만났다는 사실에 감격한 주영훈은 데이비드 오가 '위탄'에 출연 중인 사실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데이비드 오의 특별한 가족 관계가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역시 이기적인 유전자"라며 "데이비드 오가 어머니를 닮아 노래를 부르는 센스가 남다른 것 같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이정란과 듀엣을 결성, 1984년 대학가요제에서 동상(참가곡 '그대와의 노래')을 수상하면서 가요계에 데뷔한 고은희는 '사랑해요'라는 노래가 공전의 히트를 치며 80년대 후반까지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87년엔 이문세 4집 '사랑이 지나가면'에 실린 '이별이야기'를 함께 불러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한편 데이비드 오는 '위탄' 미국 예선 당시 작곡가 방시혁으로부터 의상 지적을 받자 다음 방송 분에선 "엄마가 직접 골라 준 옷을 입고 나왔다"고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