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에 추성훈 재등장
  • "추성훈, 이번엔 지하철 액션이다!"

    SBS 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의 히든카드, 추성훈이 돌아왔다.

    설 연휴도 반납하고 촬영에 임하면서 "내 생애 가장 특별한 연휴가 될 것 같다"며 '아테나'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던 추성훈은 지난 2일 진행된 촬영에서 다시 한번 NTS의 비밀요원 블랙으로 변신해 거대조직 '아테나'와의 결전에 임했다.

  • "7일 밤, 추성훈의 부활을 확인하라!"

    지난 1회에서 손혁(차승원 분)과 혈투를 벌이며 최고의 결투 장면을 연출했던 추성훈은 이번엔 정우(정우성 분)와 함께 호흡을 맞춰 '아테나' 일당들에 대항, 목숨을 건 혈전을 벌였다.

    NTS를 테러 위험에 빠뜨린 '아테나' 일당을 쫓게 된 정우와 블랙5(추성훈 분)는 은밀하고 미로같은 지하철역을 배경으로 적들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격전을 벌였다.

    이 장면을 만들어내기 위해 추성훈은 맨몸 액션뿐만 아니라 화려한 총격 액션까지 선보이며 더욱 스펙터클한 영상을 탄생시켰다는 후문.

  • 함께 호흡을 맞춘 정우성은 그의 액션 연기를 묻는 질문에 "어떻게 감히 평가를 합니까"라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 올렸으며 차승원은 촬영 분량이 없음에도 추성훈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아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게 된 추성훈은 "차승원씨랑 촬영할 때 보다 조금 쉽지 않을까 했는데 너무 어렵네요. 총을 처음 사용하는 것이라 조금 무섭기도 합니다"라고 밝히며 세계 최고의 격투기 선수답지 않은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편, 추성훈이 정우성과 함께 호흡을 맞춰 액션을 펼쳤던 미스터리한 공간인 일명 '2호선 신설동 지하 유령역' 역시 많은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 승객들은 이용할 수 없는 이 공간은 서울메트로에서 최근 영화나 드라마 촬영을 위해 공개되기 시작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장소다. '아테나' 제작진은 스크린도어나 광고 없이 콘크리스트의 차가운 느낌만 전해지는 공간이 추성훈과 잘 어울린다고 판단, 이 곳을 촬영 장소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