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동계아시안게임, 4일 쇼트프로그램 경기 펼쳐
  • ▲ 한국 국가대표 피겨선수인 곽민정이 4일(한국시간) 오후 6시 2011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부분에 출전한다. ⓒ 뉴데일리
    ▲ 한국 국가대표 피겨선수인 곽민정이 4일(한국시간) 오후 6시 2011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부분에 출전한다. ⓒ 뉴데일리

    피겨 국가대표 곽민정(17‧군포수리고)은 4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곽민정은 올 시즌 초반 허리부상으로 고전, 첫 출전한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쓴맛을 맛봐야 했다. 그러나 새해부터 몸 상태를 끌어올려 지난달 중순에 열린 ‘제 65회 전국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142.26점으로 3위에 올랐다.

    특히, 올 시즌에는 자신의 장기인 트리플 러츠에서 고득점을 위한 포석을 마련했다. 점프의 높이와 스케일이 대포 강화된 것. 이에 따라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잃었던 자신감도 어느정도 되찾은 모습이다.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의 목표는 5위권내 진입. 지난 종합선수권대회를 마친뒤 그는 “세계선수권대회는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이 목표”라면서 “우선 동계아시안게임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종합선수권대회보다 좋은 점수를 올리는 것이 목표이고 5위권 안에 진입하는 것이 그 다음 목표”라고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지난 시즌 주니어 챔피언인 무라카미 카나코(16‧일본)를 비롯한 2008년 주니어 그랑프리 벨라루시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던 이마이 하루카(17‧일본) 등이 대거 출전한다.

    한편, 곽민정의 동계아시안게임 쇼트 프로그램 경기는 오후 6시부터 생방송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