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따뜻한 명절 보내시길" 남몰래 선행
  • ▲ 배우 하유미가 연평도 주민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 연합뉴스
    ▲ 배우 하유미가 연평도 주민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 연합뉴스

    배우 하유미가 연평도 주민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7일 열린 연평도 주민 기금 전달식에서 “배우 하유미씨가 지난 25일 연평도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하유미는 모금회 측에 "북한의 포격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추운 날씨에 고생하시는 주민들을 위해서 써 달라"면서 "설이 다가오는데 가족과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성금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하유미는 기부사실을 외부에 알리고 싶어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은 하유미에게 '기부천사'라는 애칭을 붙여줬다.

    네티즌들은 "정말 개념 있는 배우였다" "하유미씨가 더 좋아질 것 같다" "각박한 세상인줄 알았는데 훈훈한 소식을 들으니 기분이 좋다" 등 칭찬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