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연휴기간 긴급구조 및 응급의료지원157개 부대 병력 2586명, 헬기·구급차 등 683대 동원
  • 반복된 폭설과 한파로 설 연휴 귀성길 사고가 우려되는 가운데 군이 귀성객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나섰다.

    국방부는 27일 “설 연휴를 맞아 오는 2월 1일부터 6일까지 국토부 등 관계부처가 ‘정부합동특별교통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는 것과 연계하여, 각종 재난 발생에 대비한 긴급지원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일어날 수 있는 해상·육상 사고에 대비해 전국 157개 부대에서 인명구조요원, 의료요원 등 긴급구조 병력 2586명, 헬기와 구급차 등 장비 683대를 동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국 17개 군 병원에도 응급환자 지원센터를 설치,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금번 설 연휴기관 동안 긴급구조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국방부나 각 군 상황실, 군 응급환자 지원센터로 신고하면, 인접부대에서 신속히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군은 설 연휴기간에도 국민의 안전과 편익을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귀성객들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다음의 연락처를 적어 차 안에 보관하면 도움이 될 듯 하다. 

    국방부 재난대책 상황실: 02 - 748 - 3180~5
    군 응급환자 지원센터: 1688 - 5119
    육군: 042 - 550 - 0665~7
    해군: 042 - 553 - 0330~1
    공군: 02 - 552 - 6644
    의무사령부: 031 - 725 - 5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