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 치명적...세 그릇 먹으면 비닐봉지 하나 먹는 꼴
  • 없는 게 없고 못 만드는 게 없다는 중국이 이번에는 플라스틱으로 쌀을 제조, 유통시켜 충격을 주고 있다.
    위클리홍콩은 15일 현지 언론들은 인용, “중국에서 플라스틱으로 만든 가짜 쌀이 대량 유통되고 있다”고 전했다.
  • ▲ 플라스틱 가짜 쌀.ⓒ위클리홍콩 캡처
    ▲ 플라스틱 가짜 쌀.ⓒ위클리홍콩 캡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타이위안시의 일부 쌀 판매업자들이 가짜 쌀을 유통시키고 있으며 이 가짜 쌀은 감자나 고구마를 재료로 플라스틱(합성수지)을 섞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 전문가들은 “이 가짜 '플라스틱 쌀'이 감자와 고구마 등을 쌀 같은 모양을 만든 후 가공 과정에서 '공업용' 합성수지를 섞어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이 플라스틱 쌀은 일반 쌀들과는 달리 뜨거운 물에 가열을 해도 밥알이 돌같이 딱딱하다. 또한 공업용 합성수지가 들어갔기 때문에 인체에 매우 해롭다.
    중국의 요식업협회 관계자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가짜 쌀 3그릇을 먹게 되면 비닐봉지 1개를 먹는 것과 같다"고 말해 그 심각성을 소비자들에게 알렸다. 이어 "가짜 쌀이 인체에 매우 위험한 만큼 쌀 가공공장에 대한 엄중한 조사가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매상들은 “이 가짜 쌀이 가공과정에서 엄청난 이득을 챙길 수 있어 대량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