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유승호 해병대 가면 울 가능성 2000%"
  • '시크릿가든'의 까도남 현빈이 해병대에 자원 입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가수 이정(사진)이 "유승호가 해병대에 갈 경우 반드시 울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8월 전역한 이정은 남진, 김흥국 등과 함께 대표적인 해병대 출신 연예인. 이날 방송에서 이정은 "최근 유승호가 이정을 따라서 해병대에 입대하고 싶다는 속내를 밝힌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MC 강호동의 질문에 "아직은 고등학생이라 아무 생각도 없을 것"이라면서 "정말로 해병대를 간다면 좋겠지만 그런 결정을 내리기 전에 먼저 내게 전화를 했으면 한다"고 애정어린 충고를 건넸다.

    또 이정은 "훈련소 입소 일주일만에 포기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제도가 있는데 난 정확히 3일만에 포기를 결정했다가 소대장의 격려로 버틸 수 있었다"며 "아마도 유승호는 울 가능성이 2000%"라고 밝혔다.

    덧붙여 이정은 "군대에서 총 세 번 울어봤는데 입대 후 3일 만에 울었다"고 밝혀 해병대 훈련이 만만치 않은 수준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