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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권력을 완전히 장악하는 데는 10년 정도 시산이 필요할 것이다.”
하태경 열린북한방송 대표는 “현재 김정은의 권력 장악이 상당히 불안한 상태”라고 밝혔다.
하 대표는 12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권력이 안정되기 까지의 기간동안 대남도발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 권력이 상당히 불안정하고 불안정한 현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 대북정책을 입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하 대표는 북한의 최근 잇단 대화제의 배경에 대해 “연평도 공격 이후 김정은이 북한 내부 자신의 권력기반이 취약하다는 것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정은이 대대적인 숙청을 하고 자기 사람을 심기 위해 내부적으로 시간이 필요해 남쪽과 어느 정도 평화 국면을 유지하는 게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두 번째로 김정은 생일에 돈이 없어서 주민들에게 생일선물도 못 줄 정도로 심각한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한 그런 이유도 대화공세의 한 배경”이라고 말했다.하 대표는 김정일 에 대해 "김정일이 체질이 태양체질에 가까워 여름에 굉장히 힘들어 하고 겨울에는 조금 낫다고 한다“며 ”그런데 이번 겨울은 지난해와 많이 달라서 건강이 안 좋다“고 소개했다.
그는 “김정은 생일행사가 1월 7일 보위부에서 있었는데 당연히 가야할 김정일이 가지 못했다”고 건강 이상을 설명했다.
하 대표는 “요즘 김정은은 권력 장악을 위해 보위부에 주로 출근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