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실험로 개발’ 프랑스 파견 한국연구진 격려
  • 박희태 국회의장은 알제리·크로아티아를 공식방문하기 위해 6일 출국한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알제리는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이 풍부한 자원 부국으로 대규모 SOC 사업에 우리 기업의 수주가 기대되는 지역이며 크로아티아도 주요 항만인 리예카 개발에 한국 기업의 진출이 예상되고 있다.

    한종태 국회 대변인은 “박 의장의 알제리 방문은 한-알제리 수교 20년 만에 이뤄지는 국회의장으로서의 최초 방문이며 크로아티아 역시 3부 요인 중 처음으로 방문하는 의미가 있다"며 "박 의장은 이번 의회 정상외교를 통해 양국 간 우호 협력관계 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알제리에서 압델카데르 벤살라(Abdelkader Bensalah) 상원의장을 비롯, 지아리(Abdelaziz Ziari) 하원의장, 우야히야(Ahmed Ouyahia) 총리를, 크로아티아에서는 루카 베비치(Luka Bebić) 국회의장을 만나 건설 수주 및 항구 개발 등 경제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비롯해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박 의장은 특히 우리측이 수주한 알제리 ‘시디 압델라’ 신도시 건설 현장을 방문, 현지진출 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한편, 박 의장은 이에 앞서 프랑스를 방문, 국제협력사업인 ‘핵융합실험로 개발’ 관련 우리측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이번 순방에는 한-크로아티아 의원친선협회 회장인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 한나라당 유기준 주호영 최구식 김효재 의원, 윤원중 의장비서실장, 한종태 국회대변인 등이 동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