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결은 매일 먹은 '우유와 아몬드'
  • ▲ 하리아나 주에 사는 라마지트 라가브(94) 할아버지는 지난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이에 아들을 얻은 주인공이 됐다. ⓒ타임스 오브 인디아(Times of India) 캡처
    ▲ 하리아나 주에 사는 라마지트 라가브(94) 할아버지는 지난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이에 아들을 얻은 주인공이 됐다. ⓒ타임스 오브 인디아(Times of India) 캡처

    94세라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득남한 할아버지가 있어 화제다.

    최고령 득남 기록을 세운 할아버지는 '세계 최고 정력왕'이라는 별명도 함께 얻었다.

    영자신문 타임스 오브 인디아(Times of India)는 하리아나 주에 사는 라마지트 라가브(94) 할아버지는 지난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이에 아들을 얻은 주인공이 됐다고 지난 2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할아버지의 부인인 사쿤탈라는 50대로 초고령 산모에 속했지만 11월 말 카르카호다 시민병원에서 건강한 아들 카람지트를 낳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인의 출산 소식에 행복해 하는 할아버지는 "아버지가 돼서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면서 "아들이 건강하게 세상에 태어난 건 신이 내린 선물"이라고 행복해 했다.

    육아능력에 대해서는"부인과 나는 모두 굉장히 건강해서 아들을 충분히 기를 수 있다. 또 소 2마리를 키우고 연금도 받기 때문에 경제적 능력도 있다"고 설명했다.

    라가브 할아버지는 첫 결혼 생활에서 아이를 얻지 못했고 이번에 출산한 두번째 아내와도 지난 10년동안 아이를 낳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할아버지는 자신의 건강 비결로 "매일 하루 3kg의 우유를 마시고 0.5kg의 아몬드를 인도 특유의 정제버터인 기(Ghee) 0.5kg에 섞어 씹어 먹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인도에서 가장 많은 나이에 아들을 얻은 남성은 라자스탄에 사는 나누 람 조기란 남성으로 90세에 22번째 자식을 가진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