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에서 가장 높은 층에 입주하는 호텔이 중국 상하이(上海)에 들어설 전망이다.

    상해상보(上海商報)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진장국제호텔그룹(上海錦江國際酒店集團)과 상하이중심빌딩건설발전(上海中心大廈建設發展)은 최근 50대 50으로 투자해 `상하이중심J호텔(上海中心J酒店)'을 건설키로 했다.

    상하이중심J호텔은 높이 632m, 121층 건물의 84~110층에 258개 객실을 보유하게 되며, 이미 건설됐거나 건설 중인 전 세계 모든 호텔 중에서 가장 높은 층에 위치하게 된다.

    오는 2015년 준공 예정인 상하이중심J호텔은 또 높이 492m의 상하이 푸둥(浦東) 루자쭈이(陸家嘴) 세계금융중심과 대만의 508m 빌딩을 능가하는 중국 최고층 건물이 된다.

    두바이가 올해 초 높이 828m로 세계 최고층 건물인 부르즈 칼리파를 건설하고 호텔을 입주시켰지만 호텔의 위치가 저층부여서 상하이중심J호텔이 여전히 세계 최고층 호텔로 기록될 전망이다.

    진장그룹 관계자는 상하이중심J호텔을 앞으로 세계적인 명품호텔로 육성하고 진장의 이니셜인 `J'는 진장그룹 산하의 최고급 호텔을 상징토록 할 것이라면서 중국 대도시에 `J' 브랜드의 호텔을 10~12개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J 브랜드 호텔이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주고객으로 설정하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