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나온 기름에 불꽃 붙어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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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송유관이 폭발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멕시코 푸에블라주에서 지역을 관통하는 국영송유회사의 송유관이 폭발하면서 27명이 사망하고 52명이 다쳤다. 이번 사고는 지역을 관통하는 국영석유회사의 송유관이 폭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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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현지시간) 멕시코 푸에블라주에서 지역을 관통하는 국영송유회사의 송유관이 폭발하면서 27명이 사망하고 52명이 다쳤다. ⓒ YTN 방송화면
충격적인 것은 이번 참사가 기름을 훔치려던 도둑들에 의해 발생하게 됐다. 도둑들이 송유관에 구멍을 뚫다가 터져 나온 압력에 놀라 도망치는 바람에 발생했다고. 관이 터지면서 흘러나온 기름에 불꽃이 옮겨 붙으면서 대규모 폭발로 이어지게 됐다.
주 당국은 이번 폭발로 인명과 주택 피해가 발생했으며 반경 5km 이내 지역까지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현재 멕시코 국영기업인 페멕스(PEMEX) 석유회사는 송유관을 폐쇄한 상태다.
한편 이번 사고로 가옥 32채가 완전히 부서지고 83채가 부분적으로 파손, 27명 사망자와 52명 부상자가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