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언론, “기존 훈련 일정으로 추정하면 오전 11시 경”국방부 “마지막 대피경고 방송 직후가 될 것”
  • 군이 오늘 중 연평도 사격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발표한 가운데 국민들은 연평도 사격훈련이 몇 시에 시작되는가에 주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언론은 “기존 훈련에서는 처음 대피경고 방송이 나온 뒤 2시간 남짓 지나면 사격이 개시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오늘 사격훈련은 오전 11시 경이 될 것”이라고 추측성 보도를 내보내고 있다.

    하지만 국방부 관계자는 이 같은 언론의 추측성 보도를 부정하면서, “정확한 시간은 알려줄 수 없지만, 현지에서 ‘마지막 대피경고 방송’이 있은 직후가 될 것”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군은 이번 사격훈련과 관련해 북한군의 반응이 심상치 않은 탓에 긴장한 상태로 작전에 임하고 있다. 국방부 취재 또한 사전에 허가받은 인력을 제외하고는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예전과는 달리 보안부분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