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1월까지 인터넷․전화 투표 가능13일 추진위 발족…정운찬 전 총리 등 참여
  • 제주도를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하기 위한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제주-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범국민추진위원회는 오는 13일 서울 논현동에 추진위 사무실을 열고 활동에 들어간다.

    위원장을 맡은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일본에서도 조만간 사무실을 열고 제주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며 국민들의 관심과 투표를 당부했다.

    세계 7대 자연경관은 세계 7대 불가사의를 선정한 스위스의 비영리재단 '뉴세븐원더스(New Seven Wanders)'가 주관하는 새 프로젝트로, 내년 11월 10일까지 전세계인들을 대상으로 전화와 인터넷 투표를 통해 28곳 후보지 중 7곳을 선정한다.

    28곳 최종 후보지에는 제주 외에 갈라파고스 군도, 아마존 열대우림, 미국의 그랜드캐년, 베트남 하롱베이 등이 포함됐다.

    한편, 투표를 위해서는 인터넷 사이트 www.new7wonders.com에 접속하거나 001 또는 00700-44-20-334-709-01 누른 뒤 7715(제주코드)를 누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