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특수전 병력 참가범위, 일정, 훈련강도 등은 미정
  • 연내에 한 차례 더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번 한미연합훈련은 ‘연합특수부대의 대침투 훈련’이 될 것이라고 군 소식통이 전했다.

    소식통은 천안함 사태 이후 한미 간의 협의에 따라 정해진 연합훈련일정에 따르면, 다음 번 훈련은 북한 특수부대가 후방에 기습침투한 상황을 가정해 한미연합 특수부대가 이들을 차단하고 격멸하는 훈련이 예정돼 있다고 한다.

    한미연합사 작전계획에 따르면 한반도 유사시 양국은 ‘연합특수전사령부’를 구성(사령관은 한국특전사령관)해 활동한다. 이때 美육군 제1특전단, 제160특수항공연대(SOAR) 일부 병력, 해군 제5특전단(SEAL 5) 등이 한반도로 파병된다. 주한미군 내에는 이들의 원활한 훈련과 작전을 위해 지원팀과 연락반이 구성돼 있다.

    한편 합참은 “다음 번 훈련의 시기와 참가전력, 일정에 대해서는 현재 미국 측과 협의 중”이라는 답변만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