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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방독면 상품 캡쳐 화면
연평도 포격에 이어 북한의 연내 본토 공격 가능성이 외신 보도에 나오자 불안감 확산과 함께 방독면 판매가 다소 증가했다.
3일 현재 유명 포털과 커뮤니티에는 방독면 구입 요령을 묻는 글이 꾸준히 게시되고 있다.
인터넷 DC인사이드 밀리터리갤러리에 한 누리꾼은 "군용 방독면을 하나 사고 싶은데 어디서 구입하면 되느냐"는 글을 올렸다.
여기에 다른 누리꾼들은 "화학전이 개시되면 소방용 방독면은 큰 효과가 없다. 반드시 군용 방독면을 구비해야 한다"는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갑자기 방독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경기도 용인의 한 소방전문업체는 3일 "연평도 사태 이후 일반인들의 문의 전화가 크게 늘었다"며 "특히 전쟁 시 필요한 화생방용 방독면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수요가 급증해 현재 재고물량이 전혀 없는 상태"라며 "이달에는 평소보다 물품을 더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 하남의 또 다른 방독면 판매전문업체는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에 "주문이 많아 밀려서 발송이 늦어지고 있다"는 공고를 올려놓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