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들 “자유무역체제가 빈곤 원인이라고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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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가게 희망과 공정의 이름으로 자유시장경제를 해코지 하지 마라."
나라사랑실천운동 등 시민단체들이 '아름다운가게(아름다운커피)'가 22~2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가진 국제공정무역 심포지움을 비판하고 나섰다. -
- ▲ "아름다운가게 희망과 공정의 이름으로 자유시장경제 해코지 하지 마라"는 피켓의 일인시위.ⓒ올인코리아 제공
'아름다운가게‘는 ‘공정무역, 성장을 넘어 공존으로’라는 구호를 내걸고 '세계의 자유무역체제' 혹은 '자유시장경제'를 비판하는 심포지움을 이틀간 열었다.
시민단체들은 23일 이 심포지엄은 “G20 정상회의를 비판하는 좌파 성향의 행사”라며 “강연내용들을 살펴보면 가브리엘 데이비드 세계공정무역기구 부의장을 비롯해서 발표자들은 현재 국제사회에 형성되어 있는 자유무역체제가 빈곤의 원인이라고 매도하는 선동으로 일관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단체들은 “자유시장경제가 모순은 있지만, 그나마 개발도상국가에 가장 큰 혜택을 준다는 것은 대한민국이 잘 증명하고 있는데, 한국이 G20 정상회의를 주최하여 자유무역체제를 강조하는 순간에 아름다운 가게는 반정부적인 공정무역운동을 확산시키는 심포지엄을 연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들은 “자유시장경제의 혜택을 많이 본 한국의 시민단체들이 자유시장경제를 마치 착취와 억압의 근원으로 매도하는 심포지움을 개최해서 국제적 딴지꾼들에게 시대착오적 선동의 기회를 주는 것은 ‘아름답지 못한 추태’”라며 “아름다운가게는 입으로는 좋은 공정과 복지와 행복과 희망을 논하면서, 진짜 헌신적인 기업가와 행정가들에게 부담이 되는 짓을 해온 위선 단체”라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