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논의 예고…합의 어느정도 이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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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기 G20 정상회의 개최국인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논의 돼 발표된 결정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각국 정상들이 내년까지 마련할 경상수지 지침 마련 합의와 관련한 계획을 설명했다. ⓒ 연합뉴스
외규장각 도서가 한국으로 온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12일 “외규장각 도서를 5년간 대여계약을 맺고 5년마다 갱신하는 방법에 대해 합의했다”고 말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날 G20 정상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외규장각 도서에 대해 한국과 합의가 어느정도 이뤄졌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기본적인 기간을 5년으로 하나 갱신이 가능한 대여 형태가 될 것”이라며 “외규장각 도서와 관련해서는 1993년 미테랑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했던 약속을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양자회담에서 이 문제를 자세히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또 “전 세계적으로 문화유산이 어디에 있는지도 중요하지만 한국에게 있어 외규장각 도서가 정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외규장각 대여가)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게도 굉장히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