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회사생활로 과거의 아픔 극복 “주말에도 출근하고 싶다” 심경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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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풍기아줌마의 최근 근황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 sbs 방송화면
'선풍기 아줌마’로 화제를 모았던 한미옥 씨의 최근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불법 성형시술로 얼굴이 일그러졌던 한미옥씨가 한층 선명해진 얼굴을 드러낸 것.
2년째 한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한미옥씨는 과거와 달리 한결 밝아진 모습이었다. 그녀의 살뜰한 성격과 배려로 동료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다. 특히 한미옥 씨는 주말에도 회사에 출근하고 싶다는 심경을 털어놔 지금의 행복한 심경을 표했다.
젊은 시절 받은 불법 성형시술로 얼굴이 심하게 부풀어 올랐고, 눈·코·입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 있던 한 씨는 지난 2004년 방송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방송 후 3년간 한씨는 17번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 현재는 얼굴 크기가 작아지고 얼굴선이 드러나는 등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이지만 큰 수술로 탈모가 진행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 씨는 “얼굴은 되찾지 못했지만 마음은 되찾았다”면서 “사람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잘 사는 게 보답하는 길”이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밝아진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앞으로 행복한 일만 생기길 바래요" 등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