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사장, 갤럭시 탭 공개행사 자리서 밝혀
  • ▲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의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버전의 업그레이드가 내주 이뤄질 전망이다. ⓒ뉴데일리
    ▲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의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버전의 업그레이드가 내주 이뤄질 전망이다. ⓒ뉴데일리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4일 스마트폰 '갤럭시S'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2.2버전(프로요) 업그레이드에 대해 "다음주 중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사장은 이날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탭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프로요 버전 업그레이드에 대해 많이 준비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현재 갤럭시S에는 안드로이드 OS 2.1버전이 탑재돼 있다. 프로요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시 응용프로그램의 처리 속도가 최대 2~5배 가량 향상되기 때문에 갤럭시S 소비자들은 업그레이드를 손꼽아 기다려왔다.

    이외에도 어도비 플래시를 지원하고 애플리케이션 외장메모리 저장도 가능해진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HTC 디자이어, LG전자 옵티머스원, SK텔레시스 리액션폰 등은 이미 프로요 버전이 탑재된 상태로 출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도 지난달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진행해왔으나 기술상 문제로 연기됐다.

  • ▲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은 4일 갤럭시 탭 공개하는 자리에서 갤럭시S의 프로요 업그레이드가 내주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뉴데일리
    ▲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은 4일 갤럭시 탭 공개하는 자리에서 갤럭시S의 프로요 업그레이드가 내주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뉴데일리

    신 사장은 "OS에 대한 기본정책은 구조적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면 회사차원에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삼성전자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국내 최적화 작업이 사업자와 최종 테스트 중에 있다"며 임박을 알려왔다.

    이날 신 사장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수급 문제에 대해선 "현재 생산량이 충분치 않아 아몰레드를 탑재한 갤럭시S를 많이 공급하지 못해 아쉽다"며 "내년 7월 정도 되면 현재 짓고 있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라인에서 생산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내년 하반기에는 수급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프로요 버전을 탑재한 7인치 고해상도 태블릿PC 갤럭시탭을 공개했다.

    신 사장은 "연말까지 100만대 이상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갤럭시탭은 학생, 직장인 등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아주 다양한 계층에서 사랑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