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7인치 평가절하에 “소비자가 평가할 일” 자신감 피력8일 출시, 출고가 90만원대…2년 약정에 30만원대 구입가능할 듯
  • ▲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이 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갤럭시 탭을 공개했다. ⓒ뉴데일리
    ▲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이 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갤럭시 탭을 공개했다. ⓒ뉴데일리

    “출시가 늦어졌어도 연대 100만대 판매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7인치 크기의 태블릿PC ‘갤럭시 탭’을 4일 공개한 가운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종균 사장이 이 같이 밝히며 갤럭시 탭에 대한 큰 기대를 내비쳤다.

    신 사장은 4일 삼성전자 서촉사옥에 서 열린 ‘갤럭시 탭 미디어데이’에서 “올해 갤럭시 탭 100만대, 스마트폰 누적판매량 2000만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올해 2배 이상 판매할 것”이라며 내년 스마트폰 판매로 5000만대를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갤럭시 탭은 국내에는 이날 최초 공개된 것이지만 유럽 및 동남아 일부 국가서는 먼저 출시됐다. 신 사장은 “앞서 출시된 국가들모두 갤럭시S 때만큼 반응이 좋았다”면서 “올해 말까지 100만대 이상 팔겠다고 지난 8월 독일서 밝혔다. 출시가 비록 두달가량 늦어졌지만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을 거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 ▲ 삼성전자 태블릿PC 갤럭시탭(Galaxy Tab).ⓒ뉴데일리
    ▲ 삼성전자 태블릿PC 갤럭시탭(Galaxy Tab).ⓒ뉴데일리

    삼성전자는 향후 7인치 외의 다양한 사이즈의 태블릿PC를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사장은 “내년 태블릿 시장에는 다양한 사이즈의 태블릿 기기들이 많은 회사들을 통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삼성도 태블릿 시장에 리더로 자리하기 위한 다양한 태블릿기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스티브 잡스 애플 CEO가 7인치의 갤럭시탭의 성공 가능성을 평가절하한 것에 대해서도 “소비자가 평가해 줄 것”이라며 제품 경쟁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 탭은 8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전용 요금제는 현재 이동통신사와 협의중으로 곧 SK텔레콤을 통해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갤럭시탭의 출고가는 90만원 대로 알려졌으며 통신사 2년 약정으로 가입시 20~30만원대로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의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버전 업그레이드는 다음주 중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