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KT에만 제공…64% 가입자들 강의 못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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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스마트폰 가입자의 64%가 교육방송 수능 강의를 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BS가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하는 수능강의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이 KT에만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이철우 의원이 17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EBS는 KT와 어플리케이션 구축·유지·보수 양해각서를 체결해 EBS 수능 강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지난 6월 시작됐으며, 9월 말 현재까지 총 11만여건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EBS와 KT의 독점계약으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스마트폰 가입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EBS 수능 강의를 볼 수 없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8월말 기준 스마트폰 가입자를 살펴보면 KT는 132만명인 데 비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각 213만명, 21만명으로 전체 스마트폰 이용자의 63.9%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