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추진위 회동 갖고 단일화 규약 초안 합의
-
지난 2일 통합선언을 한 비 전교조 교원노동조합 자유교원조합(자유교조)과 대한민국교원조합(대교조)의 통합단체 ‘대한민국자유교원조합(이하 대한자유교조)’가 창립을 위한 발걸음이 분주하다.
-
대한자유교조는 16일 오후 경기도 군포시에서 창립추진위원회 회동을 갖고 단일화 규약 초안에 합의했다.
- ▲ 비 전교조 교원노동조합인 대한자유교조가 16일 창립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었다.ⓒ뉴데일리
박용우, 노정근 공동대표와 임원 등이 참석한 이날 회동에서 이들은 이달 내에 이미 인선이 마무리된 지역별 지부장 모임을 마련, 단일화 규약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박용우 공동대표는 “내년 1월 창립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며 “월말로 예정된 지부장 회의에서 창립일와 단체의 골격이 갖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근 공동대표는 “전교조에 속하지 않은 많은 교원들을 흡수해 명실상부한 제1의 교원단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자유교조는 지난 2일 통합을 선언하며 “우리가 사랑하는 학생들이 더 이상 정치인들의 이념적 실험 대상이 되는 것을 바라보기만 하는 무능한 교사로 기억되기를 원치 않는다”라며 “‘진실을 주장해서 얻는 불이익’을 감당하겠다는 각오를 가진 교사, 대의를 위해 자기희생을 두려워하지 않는 교사를 영입하여 대한민국 교육의 백년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