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23일 오전 1시 `도심 지하철 터널걷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시민이 평소 출입할 수 없는 지하 터널을 걸어보며 지하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아 선정한 참가자 400여명은 이날 지하철 운행이 끝난 오전 1시부터 5호선 종로3가역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까지 터널 2㎞ 구간을 걷는다.

    이동 중 공사 직원들로부터 관리시스템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환기실과 배수펌프실을 비롯한 각종 기계실도 견학한다.

    또 공사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고압살수차' `워터스크린' 등 다양한 터널 환경관리용 설비를 직접 가동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