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월드컵, 결승전서 태극소녀들에게 4-5 패배준결승서 고배만 3차례…아쉬움 가득
  • ▲ 일본을 제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선 태극 소녀들이 우승컵을 번쩍 들어올렸다. ⓒ연합뉴스
    ▲ 일본을 제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선 태극 소녀들이 우승컵을 번쩍 들어올렸다. ⓒ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승부차기 끝에 한국에 패해 준우승에 그친 일본의 반응은 아쉬움 그 자체였다.

    일본 언론들은 자국 선수들의 준우승을 발 빠르게 보도했다. 스포츠닛폰은 26일(한국시간) "일본이 한국을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사투 끝에 4-5로 져 또 FIFA 주관대회 결승전에서 준우승에 그쳤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닛칸스포츠도 비슷한 반응이었다. "간발의 차이로 세계 정상을 놓쳤다"며 짤막하게 경기 내용을 전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를 포함 FIFA 주관대회에서 총 3번 결승전에 올랐다. 1999년 청소년월드컵 (U-20)을 비롯해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