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6개월 김병현 아내, 뮤지컬 배우 한경민?

지난 3월초 결혼식을 올린 야구선수 김병현(31)의 아내가 다름 아닌 뮤지컬 배우 한경민(29)씨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미국 유학시절에 만나 교제해왔으며 아내 한경민은 현재 임신 6개월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현은 지난 8일 한 언론에 의해 지난 3월 결혼식을 올린 뒤 서울 청담동의 한 빌라에 신접살림을 차린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김병현은 미국에서 공부 중이던 유학생과 교제를 시작해 오랜 기간동안 연인사이로 지내며 사랑을 키워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민은 단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뒤 2002년 영화 'YMCA 야구단'에 단역으로 출연했고 2005년 뮤지컬 '그리스','2006년 풀무원 CF등에 출연했다.

앞서 김병현은 지난 8월초 돌연 귀국해 8월 5일 LG 트윈스의 2군 경기장이 있는 경기도 구리의 챔피언파크를 찾아 국내 언론에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김병현은 2007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2경기 선발 등판한 이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이런 김병현이 지난 2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미국 독립 리그에서도 뛰는 등 재기에 박차를 가한 것은 아내 덕분이었던 것이다. 한 김병현의 지인은 “병현이가 여자친구에게 자신이 어떠한 야구 선수였는지 보여주고 싶어서 다시 마운드에 오르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병현은 현재 모 스포츠 센터에서 몸을 만들며 재기 의지를 높이고 있으며 아직까지 결혼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