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을 읽어줬는데, 졸아서 그만..."상습폭행 등 일상적 학대 행위 조사
-
"어머니를 위해 신문을 읽어줬는데, 졸아서 그만..."
치매를 앓고 있는 노모(76)를 폭행해 끝내 죽음에 이르게 한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
- ▲ 日 요미우리 신문 '노망 방지로 때리고 있었다, 어머니 학대사 장남 체포' ⓒ 캡쳐화면
요미우리 신문은 오사카부 경찰서가 인지증으로 개호중인 모친을 살해한 혐의로 장남 마츠모토 코신(松本功伸, 50)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의 사망 추청시각은 지난달 29일 오후 10시경으로, 발견 당시 후두부에 피하출혈이 있었으며 복부에 피가 쌓여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인은 전신 타박과 내장 파열 등에 의한 출혈성 쇼크사. 경찰은 용의자가 모친을 일상적으로 학대했다고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중이다.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를 위해 신문을 읽어줬는데, 졸고 있어서 화가 나 때렸다"라며 "지난 4월부터 치매 방지를 위해 매일 손바닥으로 때려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