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정지 이광재 강원도지사 2일 대법원 판결“도지사 재선 노리는 것 아니냐” 관측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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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정지 상태인 이광재 강원도지사가 청구한 헌법소원심판과 대법원 판결이 9월 2일 선고될 예정인 가운데 엄기영 전 MBC사장이 춘천으로 주민등록을 옮겨 다양한 풀이가 나오고 있다.
연합통신은 31일 도내 정치권 등에 따르면 엄 전 사장은 지난 18일 춘천시 후평동의 한 아파트로 주민등록을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이와 관련 엄 시장이 이 지사가 대법 판결에서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돼 도지사직을 잃게 될 경우에 대비, 도지사 재선거를 나서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엄 전 사장은 지난 7.28 보궐선거 당시 철원 화천 양구 인제와 태백 영월 평창 정선 선거구에 출마한 한나라당 후보 사무실을 방문해 ‘엄 전 사장이 도지사 출마를 염두에 둔 정치적 행보를 시작했다’는 말이 오가곤 했다.또 지난 1일엔 여권의 한 핵심 관계자가 엄 전 사장을 만나 한나라당 영입을 추진다고 밝힌 바 있다.
여권 관계자는 “엄 전 사장이 고향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엄 전 사장이 강원지사에 뜻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히기도 했다.





